[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올 시즌 사이드암 투수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LG. 연패라는 고비 속 또 다른 사이드암 KIA 임기영을 상대하게 됐다. 정공법대로 좌타 라인업을 전진배치했다.
LG는 중요한 일전으로 꼽혔던 KIA와의 주중 3연전 경기서 벌써 2패를 당했다. 기세를 빼앗겼는데 설상가상으로 18일 세 번째 경기 또한 상대 선발투수가 만만찮다. 바로 임기영. 올 시즌 기세가 좋은데 더 나아가 사이드암이다. LG는 이번 시즌 사이드암 투수 상대로 타율이 0.241에 그칠 정도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둔 양상문 감독은 사이드암 투수 대비책으로 좌타자 전진배치를 들고 나왔다. 리드오프로 김용의가 나서며 임훈과 박용택이 상위타선을 형성한다. 자연스럽게 외야진이 모두 좌타자로 채워졌는데 좌익수 이병규-중견수 김용의-우익수 임훈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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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가 18일 KIA전서 상대선발 임기영을 상대로 좌타자 전진배치 작전을 펼친다. 임훈(사진)이 2번 타자로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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