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주전 가드 토니 파커의 부상 공백에도 승리를 거뒀다.
샌안토니오는 6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의 컨퍼런스 준결승 3차전 경기에서 103-92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 2차전 경기에서 파커가 대퇴사두건 부상을 당하며 남은 플레이오프 불참이 확정됐지만, 이들은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2쿼터 막판까지 여섯 번의 역전을 주고받은 이후 단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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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안토니오는 주축 선수의 이탈에도 먼저 2승을 거뒀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43득점, 클린트 카펠라가 12득점 16리바운드, 트레버 아리자가 17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는 토론토 랩터스를 115-94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이들은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4쿼터에만 36-17로 상대를 압도하며 컨퍼런스 결승행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4쿼터 초반 20-3으로 상대를 압도한 것이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야투 성공률 51.3%(39/76), 외곽 성공률 56.5%(13/23)로 각각 43.7%(38/87), 11.1%(2/18)에 그친 토론토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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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블랜드는 컨퍼런스 결승행에 1승만을 남겨뒀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토론토는 더마 드로잔이 37득점, 요나스 발란시우나스가 19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상대의 상승세를 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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