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모나코-유벤투스 첫 격돌에서 홈팀 초신성은 골 맛을 보지 못했다. 그래도 비판보다는 격려를 받을만한 내용이었다.
스타드 루이 II에서는 4일(한국시각)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모나코-유벤투스가 열렸다. 결과는 유벤투스의 2-0 승리. 2차전은 10일 열린다.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19·프랑스)는 중앙공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홈팀의 무득점 패배를 막진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5경기 골 도전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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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나코-유벤투스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킬리앙 음바페가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이번 시즌 음바페는 38경기 24골 1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57.4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44나 된다.
음바페는 프랑스 리그1뿐 아니라 스페인 라리가와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A로 범위를 넓혀도, 즉 일명 유럽 5대 리그 최연소 단일시즌 20득점 돌파의 주인공이다. 자연스럽게 가장 어린 나이에 20골-10어시스트를 달성한 선수이기도 하다.
이런 음바페한테도 챔피언스리그 6경기 무실점에 성공한 유벤투스 수비는 높은 벽이었다. 그래도 2차례 유효슈팅과 돌파
다만 터치 실수 3회와 드리블 시도가 아님에도 2차례 공을 뺏기며 개인 실책이 5번에 달한 것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 견제를 피해 측면으로 나오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나 3차례 크로스가 모두 빗나간 것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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