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토트넘-아스날 북런던 더비 종료 후 홈팀 손흥민(25)이 스타팅 멤버로 주로 나온 전술을 옹호하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는 1일(한국시각)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토트넘-아스날이 열렸다. 결과는 토트넘의 2-0 승리.
손흥민은 4-4-2 대형의 처진 공격수와 4-2-3-1전술의 왼쪽 날개를 오가며 79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와 인연을 맺진 못했다. 야후스포츠 영국판은 “손흥민은 왼쪽 날개일 때 가장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면서 “수비를 강제로 무력화시키며 아스날을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 토트넘-아스날 북런던 더비로 치러진 2016-17 EPL 35라운드에서 손흥민이 집중견제를 받으며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계속해서 “토트넘이 3-4-3을 꺼내지 않는 이상 최소한 지금은 4-2-3-1이 최고 포메이션 같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3-4-3과 4-2-3-1 모두 손흥민이 선호하는 ‘레프트 윙’ 역할이 존재하는 전술이다.
컵 대회 포함 손흥민은 좌측 날개로 2016-17시즌 18경기 10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중앙공격수(12경기 7골 2도움)와 라이트 윙(5경기 2도움), 섀도 스트라이커(3경기)와 공격형 미드필더(1경기 1골)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전 42경기 19골 8도움. 경기당 61.0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95에 달한다.
EPL로 한정하면 57.1분 및 1.03으로 이러한 경향은 더 뚜렷해진다. 시즌 20득점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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