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팀의 5-3 승리를 이끈 선발 투수 류현진을 칭찬했다.
로버츠는 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좋았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그는 "1회 3루타를 맞았지만, 위기를 잘 극복했다"며 1회 첫 두 타자에게 3루타와 안타를 내주고 실점했음에도 안정을 되찾은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은 오늘 잘던졌다. 나가서 경쟁했다. 볼배합이 좋았고, 체인지업도 좋았다"고 말했다.
↑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1회 위기를 극복했다며 호평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그는 고무적인지를 묻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했다. "다섯 차례 등판을 보면, 까다로운 공을 던지고 있다. 전체적인 투구 모습이 정말 좋다.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호평했다.
그는 "류현진은 공을 잘 던졌지만, 2년간 부상으로 고생했다. 지금은 계속해서 훈련하며 준비하고 있다. 나는 매 경기 그를 마운드에 올릴 때마다 느낌이 좋다"며 류현진에 대한 신뢰를 갖고 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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