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뉴욕 양키스에 어렵게 이겼다.
볼티모어는 1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7-4로 이겼다.
연장 11회초 승부가 갈렸다. 2사 1, 2루에서 마크 트럼보가 중전 안타로 2루 주자 조이 리카드를 불러들였고, 이어 웰링턴 카스티요의 안타로 주자 두 명이 더 들어오며 7-4가 됐다. 10회말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았던 로건 버렛이 11회까지 지키며 승리투수가 됐다.
↑ 볼티모어가 양키스 원정 3연전 스윕을 모면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그앞에 9회는 아쉬웠다. 4-2로 앞서고 있어 리드만 지키면 경기를 끝낼 수 있었지만, 대런 오데이, 도니 하트 두 투수가 이를 지키지 못했다. 오데이가 안타와 볼넷으로 주자 두 명을 내보냈고, 이어진 체이스 헤들리 타석에서 견제 동작 때 보크로 2사 2, 3루가 되면서 상황이 어려워졌다. 벅 쇼월터 감독은 이 과정에서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한
김현수는 상대가 좌완 조던 몽고메리를 선발로 올리면서 라인업에서 빠졌고, 경기에 나오지도 않았다. 좌익수로 대신 출전한 조이 리카드는 6타수 2안타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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