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6회 아홉번째 탈삼진을 잡고 강판됐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6회 볼넷과 탈삼진 1개씩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수 93개.
첫 타자 프레디 갈비스를 상대로 9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지만, 볼넷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3-2 풀카운트에서 갈비스가 공 3개를 연달아 파울로 걷어냈고, 9구째 슬라이더가 존을 벗어나며 볼넷을 허용했다.
↑ 류현진이 6회 1사 1루에서 강판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마운드를 내려가는 류현진을 향해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관중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2-1로 앞선 가운데 내려가며 승리투수 요건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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