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이날 선발 투수 류현진에게 모든 구종을 활용해 상대 타자들과 맞설 것을 주문했다.
로버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선발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류현진은 투구 능력과 패스트볼 커맨드를 가지고 있는 투수"라고 운을 땐 뒤 "상대는 공격적인 팀이다. 그러기에 모든 구종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로버츠는 류현진이 공격적인 승부를 하는 필리스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현재 다저스는 여섯 명의 선발 투수를 데리고 있다. 선발 투수들의 연이은 호투로 누구를 로테이션에서 빼야할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여기에 부상 선수들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고관절 이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머물고 있는 스캇 카즈미어는 현재 60~75개 수준까지 투구 수를 끌어올린 상태로, 기술적인 문제를 가다듬고 있다. "기술적으로 통하기 시작하면 (복귀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것이 로버츠의 설명.
손가락 물집 부상에서 회복중인 리치 힐은 오는 7일 상위 싱글A 란초쿠카몽가 소속으로 재활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다저스는 고질적인 손가락 물집 문제로 고생하고 있는 그에게 일단 선발 투수로서 기회를 줄 예정이다.
로버츠는 "우리 팀에서 선발 32경기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클레이튼 커쇼가 유일하다"고 말하며 류현진, 브랜든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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