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최정(30·SK와이번스)이 홈런을 쏠 때마다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하는 인천 지역 저소득층 환자가 비용을 지원받는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인천 연고 바로병원과 함께 하는 '사랑의 홈런' 캠페인을 올해도 진행한다고 26일 발표했다.
2011년 시작된 이 캠페인은 SK 최정의 정규리그 홈런 개수만큼 바로병원이 저소득층 환자에게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1∼2012년 이호준(현 NC 다이노스)에 이어 최정은 2013년부터 5년째 이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지난해 최정이 40홈런을 쳐 에릭 테임즈(현 밀워키 브루어스)와 더불어 홈런 공동 1위에 오른 덕분에 40명의 환자가 수술비 지원
최정은 올해 홈런 10개를 터뜨려 이 부문 1위를 질주 중이다.
인천 지역 동사무소와 지역기관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환자 또는 무릎 관절·고관절 통증·어깨 질환 통증으로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주민들이 지원하면 SK와이번스와 바로병원이 지원자를 공동 선정한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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