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이 또 한 번 타격 능력을 보여줬다.
황재균은 26일(한국시간) 랠리필드에서 열린 라스베가스 피프티원스(뉴욕 메츠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0, OPS는 0.747이 됐다.
8회 공격이 결실을 맺었다. 팀이 7-1로 앞선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데이빗 로즈붐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트려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자신의 시즌 5호 2루타. 맥 윌리엄슨의 안타와 카일 블랭크스의 투수 앞 땅볼로 진루하며 득점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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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재균이 2타점 2루타로 장타력을 보여줬다. 사진= MK스포츠 DB |
새크라멘토는 7회 만루홈런에 힘입어 4점을 올린데 이어 8회 6점을 뽑으면서 11-1로 크게 이겼다. 재활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윌리엄슨은 만루홈런 포함 5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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