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황선홍(49) FC서울 감독이 데얀의 빈자리를 박주영이 메워주길 기대했다.
서울은 26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중국의 상하이에서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상하이 상강과 5차전을 갖는다.
서울은 3연패 뒤 첫 승을 거뒀다. 지난 11일 웨스턴 시드니를 3-2로 이겼다. 승점 3점을 딴 서울은 F조 3위로 올라섰다.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조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2위 상하이와는 승점 6점차다. 2경기씩을 남겨둔 가운데 서울이 전승을, 상하이가 전패를 해야 뒤집힐 수 있는 간극이다. 서울과 상하이가 비길 경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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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홍 FC서울 감독(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서울은 웨스턴 시드니전에서 2골을 터뜨린 데얀의 활약이 컸다. 데얀은 지난 22일 K리그 클래식 인천유나이티드전에도 2골을 넣었다. 하지만 데얀은 이번 상하이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황 감독은 “데얀은 팀 내 역할이 크다. 그러나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데얀의 결장을)결정했다. 박주영 등 다른 선수도 뛰어난
선수 대표로 기자회견에 동석한 마우링요는 “누가 뛰더라도 모든 준비가 잘 되어 있다. 내일 경기에서 나는 물론 다른 공격수도 가진 능력을 보여줄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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