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 야구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의 4번타자가 침묵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바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간판타자 쓰쓰고 요시토모(26)의 얘기다. 일본에서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후유증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쓰쓰고는 25일 현재 20경기에서 타율 0.243에 홈런 없이 6타점에 그치고 있다. 20경기에서 기록한 17개의 안타 중 장타는 2루타 5개뿐이다. 쓰쓰고는 지난해 44홈런 110타점에 타율은 0.322를 기록했고, 2014년 22홈런, 2015년 24홈런 등 최근 3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려내고 있는 요코하마의 중심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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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WBC에서 일본대표팀 4번타자를 맡았던 쓰쓰고 요시토모가 페넌트레이스 20경기째 홈런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5일 ‘쓰쓰고의 무홈런이 WBC참가에 따른 것이 아닌가’라는 문제제기를 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소속팀인 요코하마 쓰보이 타격코치는 ‘감각의 차이’에 따른 WBC후유증 보고 있다. 외국인 투수의 변화구와 빠른 투구폼에 맞춰 타격폼에 변화를 준 것인데, 일본에 복귀해서도 바뀐 타격폼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쓰보이 코치는 “타이밍의 문제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14개의 사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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