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서부 컨퍼런스 1번 시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라운드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23일(한국시간) 모다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1라운드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119-11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을 만들었다. 이들은 남은 경기 중 하나만 이겨도 2라운드에 진출한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한때 17점차까지 뒤졌지만, 3쿼터 중반 이후 추격을 시작, 3쿼터 막판 따라잡는데 성공했고 4쿼터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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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스테이트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사진(美 포틀랜드)=ⓒAFPBBNews = News1 |
주전 센터 자자 파츌리아가 10분간 한 점도 넣지 못하고 5리바운드에 그치는 최악의 활약을 보였지만, 안드레 이궈달라(16득점 7리바운드), 자베일 맥기(14득점) 등 벤치 멤버들이 활약하며 공백을 지웠다.
포틀랜드는 CJ 맥컬럼이 32득점, 다미안 릴라드가 31득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틀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을 벼랑끝에 몰린 가운데 치르게 됐다.
나머지 경기는 전적에서 열세를 기록중이던 팀들이 모두 승리했다. 서부 컨퍼런스 7번 시드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번 시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0-108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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