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홈런 두 방이면 충분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3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시즌 12승 4패, 보스턴은 10승 8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0-2로 뒤진 4회말, 4점을 뽑으면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고 그 격차를 끝까지 지켰다. 크리스 데이비스가 2루타로 출루한데 이어 트레이 만치니가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만치니는 시즌 5호 홈런.
![]() |
↑ 만치니는 시즌 다섯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3회까지 무실점하며 잘 버텼던 보스턴 선발 스티븐 라이트는 4회 무더기 안타를 허용하며 강판됐다. 최종 성적 3 2/3이닝 9피안타 2피홈런 4실점.
볼티모어 선발 제이슨 아퀴노는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마이캘 기
선발 라인업에 제외됐던 김현수는 나오지 않았다. 김현수는 너클볼 투수 스티븐 라이트가 나올 때마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