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최근 LG 트윈스 야구를 상징하는 단어 중 하나인 짠물야구. 이날 LG 마운드가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그 의미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LG가 21일 잠실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첫 경기서 6-2로 승리했다. 점수 차가 적지 않지만 8회초까지는 팽팽한 한 점차 승부가 펼쳐졌고 마지막에서야 LG가 승기를 잡는 경기 흐름이었다.
이날 LG는 짠물야구가 무엇인지 제대로 증명했다. 우선 선발로 나선 임찬규는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당초 상대 팻 딘과의 대결이라는 측면에서 조심스럽게 열세가 점쳐졌으나 그는 밀리지 않으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지난 15일 잠실 kt전 때 무실점에도 6사사구로 제구불안을 노출했던 임찬규는 이날은 1사사구로 달라진 모습을 펼쳤다. 전반적으로 위기를 잘 모면했고 결정적일 때는 삼진으로 상대타자를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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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마운드가 정찬헌(사진) 등 선발과 불펜진의 짠물야구로 2연승 가도를 달리게 됐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LG는 전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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