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테임즈가 또 한번 괴력을 과시했다.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워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2번 1루수로 나서 결승 2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타율을 0.415로 끌어올렸으며 시즌 8호 홈런으로 이 부분 메이저리그 전체 1위로 올라 섰다. 밀워키가 7-5로 이겼다.
1회말 1번 조나단 빌라르가 좌전안타를 치고 견제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테임즈가 좌중간 안타를 때리며 빌라르를 3루까지 보냈다. 이후 4번 트레비스 쇼가 우월 홈런(비거리 145m)을 쏘아 올리며 빌라르와 테임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작하자마자 밀워키가 3-0으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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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임즈가 2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타율 0.415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이어 세인트루이스는 1점 더 달아났다. 2사 상황에 타석에 선 3번 맷 카펜터가 솔로포(비거리 128m)를 쳤다.
그러자 밀워키가 반격에 나섰다. 5회말 잭 데이비스가 삼진으로 잡혔지만, 빌라르가 우전 안타를 치며 1사 1루,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가 2구를 공략해 좌중월 홈런(비거리 133m)을 쏘아 올렸다. 테임즈의 홈런으로 밀워키는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 밀워키는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커크 뉴웬하이스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후속 젯 밴디가 초구를 받아쳐 좌월 홈런(비거리 120m)을 쳤다. 이로써 밀워키가 7-4로 경기를 리드하게 됐다. 테임즈는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초 세인트루이스의 8번 저코가 솔로 홈런을 치며 반격에 나섰지만,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9회초 밀워키는 마무리로 제이콥 반즈를 마운드에 올렸다. 반즈는 알레디미스 디아즈를 2루수 땅
테임즈는 이날 8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또 15경기 동안 홈런 8개를 친 기록은 밀워키 팀 사상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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