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한이정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좌완 외국인 스캇 다이아몬드(31)가 시즌 첫 등판을 무난하게 마쳤다.
다이아몬드는 19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2개. 이날 힐만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75~80개 정도 생각 중이며, 버틸 만큼만 버텼음 좋겠다”고 밝혔다. 감독의 말처럼 다이아몬드는 적당량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속구, 커브,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스트라이크 45개, 볼 27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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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시즌 첫 등판에서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
3회초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정후를 3루수 파울플라이아웃, 서건창을 삼진으로 잡았다. 4번 타자 윤석민 마저 2
4회초 역시 채태인을 좌익수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냈다. 김민성이 유격수 이대수의 실수로 출루했지만, 이택근을 좌익수 뜬공으로, 김민성을 땅볼로 유도해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다이아몬드는 5회초 김주한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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