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신성현(두산)의 끝내기 안타를 막은 김헌곤(삼성)의 호수비였다. 프로야구 KBO리그가 75경기 만에 시즌 첫 무승부가 나왔다.
18일 잠실 삼성-두산전은 4시간45분의 혈투를 펼쳤지만 24번의 이닝을 마치고도 3-3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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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헌곤은 18일 잠실 삼성-두산전 11회말 신성현의 끝내기 안타성 타구를 잡아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승부의 추는 두산에게 흐르는가 싶었다. 두산은 11회초 구자욱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11회말 1사 만루서 국해성의 유격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트레이드로 두산의 유니폼을 입은 신성현이 대타로 등장했다. 신성현은 첫 타석부터 배트를 매섭게 돌렸다. 심창민의 5구를 친 게 외야 좌중간의 절묘한 위치로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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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현은 18일 잠실 삼성-두산전 11회말 끝내기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김헌곤의 호수비에 잡혔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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