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한핸드볼협회는 13일부터 18일까지 전남 무안에서 펼쳐진 제72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초등부 대회에서 남자 초등부 이리송학초등학교, 여자 초등부 천안서초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남녀 25개 초등학교 핸드볼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남자 초등부 이리송학초는 천안성정초를 결승전에서 16-15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초등부에서는 천안서초가 정읍서초를 19-16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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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전남 무안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남자 초등부 이리송학초등학교와 천안성정초등학교의 결승전에서 이리송학초가 공격하는 모습.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여자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천안서초는 예선전을 포함해 결승까지 5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5전 전승으로 2017년 첫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도 정읍서초를 맞아 경기 내내 한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하는 저력을 뽑냈다. 천안서초 김다빈 선수는 결승전에서만 14득점, 2어시스트의 원맨쇼로 팀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남자부 준우승을 차지한 천안성정초 한현우와 여자부 준우승팀 정읍서초의 황수미가 대회 우수선수에 선정됐으며, 팀 우승을 이끈 남자부 이리송학초 최강
한편 초등대회를 끝낸 제72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는 25일부터 장소를 옮겨 강원도 삼척에서 남녀 중고등부와 남자 대학부 대회를 5월 2일까지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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