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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MK스포츠 |
오승환은 18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서 2-0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실점했지만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첫 세이브다. 평균자책점은 9.53(종전 9.64)으로 소폭 낮아졌다.
이날 2-0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데이빗 프리즈를 상대로 2B-1S 상황 91마일 직구를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가뿐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다음타자 조시 벨에게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에서 1루수 글러브 맞고 우익수 앞으로 튀는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후속 존 제이소를 1루 땅볼로 유도해 블론세이브 위기를 넘겼다.
한편 전날까지 3연패의 늪에 빠졌던 세인트루이스는 이 승리로 오랜만에 활짝 웃으며 시즌 4승(9패) 째를 기록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