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1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서 전해진 부상 소식들을 모았다.
▲ 텍사스 레인저스가 마무리 투수 샘 다이슨을 오른손 타박상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다이슨은 이번 시즌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루 전 시애틀 원정에서도 8-7로 앞선 9회 등판, 피안타 3개, 볼넷 2개를 허용하며 2실점, 시즌 세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7.00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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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 다이슨은 오른손 타박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우완 선발 켄달 그레이브맨을 오른 어깨 염좌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2017시즌 오클랜드 개막전 선발이었던 그레이브맨은 지금까지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0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등판에서 5이닝 74구만에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것이 부상 때문임이 드러났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두번째 부상자 명단행이다. 그의 자리는 포수 브루스 맥스웰이 대신한다.
▲ 같은 팀의 유격수 마르커스 세미엔은 오른 손목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스프링캠프 기간부터 손목 부상을 안고 경기를 치렀던 세미엔은 지난 15일 경기에서 상태가 악화됐고, 검진 결과 주상골 골절이 발견돼 수술을 받게됐다. 이 수술은 LA에 있는 케를란-조브 클리닉의 스티브 신 박사가 집도한다. 골절된 뼈에 나사를 박아 빠른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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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내야수 맷 카펜터는 경기 도중 타구에 손을 맞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내야수 맷 카펜터가 손가락 부상으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 빠졌다. 카펜터는 하루전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아론 힉스의 타구를 잡던 도중 오른손 약지손가락에 타구를 맞았다. 그는 손가락을 붕대로 감고 경기를 마저 치렀고, 이날 경기도 선발 출전을 예고했지만 손가락이 부으면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 경기 도중 손에 사구를 맞아 교체됐던 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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