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올림피크 리옹이 후반 막판 2분 동안 터진 연속골로 역전 드라마에 성공했다. 다만 관중 충돌로 30분간 경기가 지연된 부분은 옥에 티다.
리옹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르크 올림피크 리옹에서 열린 베식타스와의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15분 라이언 바벨에게 실점했으나 후반 38분 톨리소, 40분 모렐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남은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리온은 4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반면 베식타스는 2차전에서 최소 1-0으로 승리해야 4강을 바라볼 수 있다.
↑ 리옹이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르크 올림피크 리옹에서 열린 베식타스와의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사진(프랑스 리옹)=ⓒAFPBBNews = News1 |
하지만 두드리니 결국 열렸다. 툴리소가 후반 38분 프리킥 상황의 혼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모렐이 후반 40분 베식타스 골키퍼 파브리시오로부터 볼을 빼앗아 빈 골대를 향해 볼을 밀어 넣으며 역전에
그러나 관중 충돌은 볼썽사나웠다. 경기 전 관중석에서 팬들끼리 충돌이 일어났고 소란을 피하기 위해 관중들이 그라운드로 난입하는 통에 경기를 진행할 수가 없었다. 결국 30분 간 경기는 중단됐고, 충돌이 진정되면서 다시 경기를 재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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