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호날두 멀티골로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굴욕을 당했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은 13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1차전 원정경기를 2-1로 이겼다. 2차전 홈경기는 19일 열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포르투갈)는 0-1로 지고 있던 후반 동점 및 역전결승골을 책임졌다. 유럽클럽대항전 개인 통산 100득점을 달성한 역대 최초의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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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 멀티골 자축과 난감해하는 토마스 뮐러의 표정이 대비된다.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이에른-레알 모습. 사진(독일 뮌헨)=AFPBBNews=News1 |
호날두와의 5차례 만남에서 바이에른은 6골 1도움을 허용했다. 해당 선수가 챔피언스리그 5득점 이상을 기록한 8번째 팀이 되고 말았다.
호날두는 샬케(4경기 7골 3도움)와 아약스(5경기 7골 2도움)를 상대로 가장 많은 챔피언스리그 득점에 성공했다. 바이에른은 말뫼(2경기 6골
이탈리아 세리에A 강호 로마(6경기 5골 2도움)와 유벤투스(4경기 5골 1도움)도 호날두의 득점력을 피하진 못했다. 샤흐타르(2경기 5골 도움)와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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