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빅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황재균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12일(한국시간) 스미스스 볼파크에서 열린 솔트 레이크 비스(LA에인절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8을 찍었다.
이날도 안타를 기록하며 팀 공격에 기여했다. 연장 11회 저스틴 밀러를 상대로 우익수 방향 3루타를 때렸다. 시즌 첫 3루타. 이어진 2사 3루에서 카를로스 몬크리프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이날 경기의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연장 접전 끝에 8-7로 이겼다.
↑ 황재균은 시즌 첫 3루타를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새크라멘토는 이후 오스틴 슬레이터의 중전 안타,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올랜도 칼릭스테의 2루타로 점수를 더했다. 황재균도 칼릭스테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는 다소 아쉬웠다. 1루수로 두번째 선발 출전한 이날 1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놀란 폰타나의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실책을 기록했다. 새크라멘토 선발 크리스 스트래튼은 이후 안타와 사구를 허용하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다행히 실점없이 넘어갔다.
한편,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