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시즌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부상 소식도 줄을 잇고 있다. 1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부상 소식을 모았다.
▲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한 아드리안 벨트레, 복귀가 더 늦어질 전망이다. 벨트레는 12일(한국시간)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현지 언론을 만난 자리에서 종아리 상태에 대해 말했다. 이에 따르면, 벨트레는 지난 주말 달리기를 하던 도중 오른 종아리에 새로운 통증을 느꼈다. 전날 MRI 검진을 받았으며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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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드리안 벨트레의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포수 버스터 포지가 뇌진탕 증세로 7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포지는 하루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선발이 던진 공에 머리를 맞고 교체됐다. 바비 에반스 단장은 포지가 이날 아침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며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그에게 휴식 시간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팀 페데로위츠가 메이저리그에 콜업됐고, 40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클레이튼 블랙번을 지명앙도 처리했다.
▲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맷 켐프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캠프는 지난 금요일(한국시간 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 도중 6회 좌전 안타를 기록한 뒤 1루로 뛰다가 부상을 입었다. 켐프는 LA다저스 시절이던 2012년과 2013년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경험이 있다. 내야수 요한 카마고가 트리플A 그윈넷에서 콜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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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맷 켐프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 시애틀 매리너스 유격수 진 세구라가 오른 햄스트링 염좌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세구라는 전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 도중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3회 이후 교체됐다. 세구라는 이번 시즌 시애틀의 리드오프 히터로 타율 0.313(32타수 10안타)를 기록중이었다. 시애틀은 유틸리티맨 테일러 모터에게 주전 유격수 자리를 맡길 예정이다. 또한 이들은 유틸리티 백업 자원을 채우기 위해 마이크 프리맨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 프리맨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투수 폴 프라이를 지명양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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