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박세웅(22·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2승에 도전한다. 느낌은 좋다. 상대가 지난 시즌 강한 면모를 보였던 SK와이번스이기 때문이다.
박세웅은 11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지난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개막전 선발 등판 이후 일주일만에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다. 박세웅은 올 시즌 첫 단추를 잘 끼었다. 넥센전에서 6⅔이닝 동안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고, 첫 승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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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웅이 11일 SK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올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
더구나 박세웅은 국내 선발 중 가장 위력적인 피칭을 보이고 있다. 스프링캠프부터 일찌감치 3선발로 낙점됐다. 이날 박세웅이 호투를 펼쳐 롯데가 승리한다면 롯데는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영건 3총사(박세웅, 김원중, 박진형) 중에서도 가장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는 박세웅이기에 이날 책임감 있는 투구가 기대된다.
SK 선발투수로는 잠수함 박종훈(26)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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