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6위는 아르센 벵거 감독과 아스널에게 익숙하지 않은 위치다. 1996-97시즌부터 20시즌 동안 ‘빅4’로 군림했지만 2016-17시즌에는 한 자리를 예약하기 어렵게 됐다.
아스널이 또 졌다. 11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경기에서 0-3 완패를 거뒀다. 시즌 8번째 패배. 아스널은 2012-13시즌 이후 가장 많이 패했다.
아직도 8경기가 남았다. 레스터 시티(홈), 토트넘(원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홈), 에버턴(홈) 등과 대결한다. 아스널이 더 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아스널은 최근 8경기에서 5번이나 졌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고개를 숙이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 |
↑ 아스널은 11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0-3으로 졌다. 시즌 8번째 패배로 2012-13시즌 이후 최다 패배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당연시 여겨졌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아스널은 32라운드에서 4위 맨체스터 시티와 간극이 승점 7점으로 벌어졌다. 5위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빼앗겼다. 오히려 7위 에버턴과 승점이 같다.
문제의 심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