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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신문들이 여자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의 전격 은퇴 선언을 1면에 실으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일본 여자 피겨 스케이트 선수 아사다 마오(27·淺田眞央)가 은퇴를 선언했다.
아사다 마오는 지난 10일 자신의 블로그에 "갑작스럽지만, 나 아사다 마오는 피겨 스케이트 선수로서 끝내려는 결단을 했다"며 "지금까지 오랫동안 스케이트가 가능했던 것도 많은 일을 극복해 올 수 있었던 것도, 많은 분들로부터 지지와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원하는 연기와 결과를 내지 못하고 고민하는 일이 많아졌다"며 "지난해 전일본 대회를 마친 후 지금까지 나를 지탱해 온 목표가 사라지고 선수로서 계속할 기력도 없었다"고 은퇴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겨 스케이팅 결정에 후회는 없다. 인생에 있어서 또 하나의 통과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새로운 꿈과 목표를 발견하고 미소를 잃지 않고 전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사다 마오는 한때 김연아(은퇴)의 라이벌로 꼽히던 일본 피겨 최고의 스타다.
2004-2005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과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
지난 2014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1위를 기록하며 부활의 가능성을 알렸지만 지난해 12월에 열린 일본 피겨 선수권 대회에서 24명 중 12위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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