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부상 관련 소식들을 모았다.
▲ 워싱턴 내셔널스 유격수 트레아 터너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터너는 지난 토요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초 주루를 하던 도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서 결국 부상자 명단으로 향했다. 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외야수 마이클 테일러가 트리플A 시라큐스에서 콜업됐다.
![]() |
↑ 워싱턴 유격수 트레아 터너는 햄스트링을 다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
▲ 뉴욕 양키스 주전 포수 개리 산체스의 예상 공백 기간이 4주로 나왔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산체스의 공백 기간을 4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산체스는 지난 주말 볼티모어 원정에서 타격 도중 오른팔 이두근에 부상을 입었다. 검진 결과 1단계 염좌가 발견됐다.
▲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오른 무릎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브래들리 주니어는 지난 토요일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 도중 1루 베이스를 돌다가 무릎을 다쳤다. 검진 결과 염증과 인대 염좌가 발견됐다. 보스턴은 앤드류 베닌텐디를 11일 경기에서 중견수로 기용했다.
▲ 한편, 같은 팀 동료 데이빗 프라이스는 지난 3월초 팔꿈치 염좌 부상으로 투구를 중단한 이후 처음으로 불펜을 던졌다. 불펜에서 20개의 투구를 소화한 그는 이상이 없을 경우 이틀 뒤 다시 한 번 불펜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다. 프라이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운드에 다시 돌아올 수 있어 느낌이 좋았다. 옳은 방향을 향해 가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MLB.com은 투수의 시즌 준비에 6주가 필요하다는 가정 아래 프라이스의 예상 복귀 시점을 5월말로 제시했다.
![]() |
↑ 버스터 포지는 헬멧에 투구를 맞고 교체됐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우완 선발 소니 그레이가 곧 타자들을 상대한다. 선수단과 함께 원정에 동행한 그레이는 이날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35개의 불펜 투구를 문제없이 소화했다. 밥 멜빈 오클랜드 감독은 14일 그레이가 라이브 BP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구 수 15개씩 두 차례 라이브 BP를 소화할 예정이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주전 포수 버스터 포지는 경기 도중 사구에 머리를 맞아 교체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