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빨간불이 켜졌다. 아우크스부르크가 6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면서 강등 위기에 몰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9일(현지시간) 헤르타 베를린과 2016-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구자철(28)과 지동원(26)은 2선에 배치돼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 12분 세트피스 과정에서 선제골을 허용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7분 헤르타 베를린의 침투 플레이에 추가 실점했다.
↑ 구자철(19번)은 9일(현지시간) 2016-17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헤르타 베를린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아우크스부르크의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잉골슈타트는 다름슈타트에 3-2 역전승을 거두면서 3연승을 달렸다. 16위 제자리걸음 중인 아우크스부르크의 승점은 29점. 잉골슈타트(승점 28점)는 아우크스부르크를 승점 1점차로 따라붙었다.
분데스리가는 16~18위 하위 3개 팀이 강등되나, 16위는 2부리그 3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6위와 17위의 차이는 크다.
2011-12시즌 분데스리가 승격 이후 매 시즌 잔류에 성공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1
향후 일정도 유리하지 않다. 승점 6점짜리의 하위권 맞대결이 없다. 부진에 빠져있는 팀은 프랑크푸르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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