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 결장했다.
김현수는 10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크레이그 젠트리가 좌익수로 대신 출전했다. 이날 상대가 좌완 CC 사바시아를 선발로 내면서 라인업에서 빠졌고, 대타로도 나오지 않았다.
팀은 3-7로 졌다. 3-3으로 맞선 9회초 대량실점하며 무너졌다.
↑ 볼티모어 크레이그 젠트리가 양키스 1루수 크리스 카터에게 태그아웃되고 있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
로마인의 희생플라이 때 2루수 조너던 스쿱의 송구 실책으로 2루 주자까지 들어오며 점수차가 벌어졌다.
양키스는 선발 사바시아가 6이닝 6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데 이어 타일러 클리파드, 델린 베탄세스, 아롤디스 채프먼이 1이닝씩 책임지며 승리를 지켰다. 전날 김현수에게 결승타를 허용한 베탄세스는 이날은 승리투수가 됐다.
볼티모어는 선발 웨이드 마일리가 5이닝 1피안타 7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넘어갔고 5회까지 3-0 리드를 지켰지만, 타일러 윌슨, 마이캘 기븐스가 실점을 허용한데 이어 9회 오데이
한편, 볼티모어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조이 리카드를 왼 손가락 염좌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리카드는 전날 경기에서 김현수의 대주자로 나왔다가 2루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왼손 가운데 손가락을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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