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7시즌 메이저리그 첫 벤치클리어링이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졌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기. 2회말 무사 1루에서 로건 모리슨이 1루수 방면 땅볼을 때렸고, 토론토 1루수 저스틴 스목이 1루 베이스를 밟아 타자를 포스아웃 시킨 뒤 2루에 던졌다.
2루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토론토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는 1루 주자 스티븐 소우자 주니어를 태그아웃 시키려고 했고, 소우자는 병살을 막기 위해 깊은 슬라이딩을 했다.
↑ 10일(한국시간) 열린 토론토와 탬파베이의 경기에서 툴로위츠키와 소우자 주니어가 충돌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두 선수의 충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양 팀의 경기 도중 소우자가 때린 홈런성 타구가 담장 앞에서 잡힌 뒤 토론토 포수 러셀 마틴이 '넘어간줄 알았다'고 말한 것을 소우자가
이날 경기는 탬파베이가 7-2로 이겼다. 2회 한 차례 난리를 일으켰던 소우자는 3회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3점 홈런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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