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최경철(37·삼성)이 금지약물을 복용,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삼성은 7일 1군 엔트리에서 최경철을 제외했다. 대신 포수 권정웅(25)을 등록했다.
지난해 말 LG를 떠난 최경철은 삼성과 계약한 뒤 이지영(31)의 백업포수로 활동했다. 올해 KBO리그 3경기를 뛰어 3점 홈런(1일 대구 KIA전)을 치기도 했다.
갑작스런 교체에는 사유가 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하루 전날 삼성에 최경철의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 결과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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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철은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삼성은 KADA의 통보 이전까지 최경철의 금지약물 복용에 대해
최경철은 소명과 함께 추가 분석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최경철은 시즌 경기수의 50% 출전정지 징계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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