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48세이브로 현역 최다 세이브를 기록 중인 KIA타이거즈 임창용(41)이 개인통산 250세이브에 단 2개만을 남겨 두고 있다.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임창용이 25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2013년에 KBO리그 최초로 달성한 오승환(전 삼성)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1995년 해태에 입단한 임창용은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전천후 활약을 보이다 1996년 후반부터는 팀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고, 1998년 첫 세이브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어 삼성으로 팀을 옮긴 후 1999년과 2004년, 그리고 2015년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KBO 세이브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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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7 프로야구 kt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 6회 초에서 KIA 임창용이 등판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시범경기 2연패의 KIA는 kt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KBO는 임창용이 25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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