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롯데가 타선 폭발 속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넥센과 SK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롯데는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서 12-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개막 후 4연승 가도를 달리게 됐다. 반면 넥센은 5연패 늪에 빠졌다.
롯데의 기세가 멈출 줄 모른다. 이대호 효과가 선수단 전체에 퍼저나간 듯 하다. 롯데는 이날 경기 2회부터 이우민의 적시타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3회에도 추가점을 뽑은 롯데는 4회 이우민이 상대투수 오주원으로부터 시즌 첫 아치를 그려내며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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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가 4연승 가도를 달리게 됐다. LG 또한 5연승 신바람 야구를 펼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가 7이닝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전준우와 앤디 번즈, 이우민이 각각 3안타씩을 기록했다.
한편 잠실에서는 LG가 삼성을 4-0으로 꺾고 5연승을 기록하며 롯데를 능가하는 신바람야구를 펼쳐보였다. 소사가 7⅔이닝 동안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오지환이 투런 홈런 포함 3안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광주에서는 KIA가 접전 끝 SK에 6-4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신예 임기영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남겼으나 불펜진 난조로 승리투수에는 이르지
대전에서는 NC가 한화를 5-2로 제압했다. NC 에릭 해커는 시즌 첫 등판서 5이닝 동안 1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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