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진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웃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출전,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의 타격감은 좋았다. 1회 상대 선발 제이슨 하멜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 날카로운 타구를 때렸지만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걸린 그는 2회 2사 1, 2루에서 같은 투수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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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타격감을 점검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추신수는 4회초 수비에서 제러드 호잉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7시즌 시범경기를 타율 0.178로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이날 마지막 시범경기를 맞아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라인업에 올렸고, 2~3차례 타격 기회를 줬다.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 등 현지 언론은 그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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