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LG가 개막 초반 2연승을 달렸다. 이천웅(30)과 류제국(34)이 투타에서 맹활약했다.
LG는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즌 2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전날 한점 차 짜릿한 승리를 차지했던 LG는 2연승 가도를 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LG는 투타에서 잘 맞아떨어지는 경기를 펼쳤다. 그간 슬로스타터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던 류제국은 올 시즌 첫 경기서 5이닝 동안 3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번 시즌은 초반부터 잘하고 싶다며 준비했던 그가 결실을 맺은 것. 류제국은 탈삼진도 7개나 잡았냈다. 5회 집중타를 맞으며 3실점 했으나 야수진의 호수비로 위기를 모면했다.
↑ 류제국(오른쪽)과 이천웅이 LG 2연승을 이끌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타석에서는 전날 결장했던 이천웅이 선발로 나서 3안타를 때렸다. 그는 1회 2타점 적시타로 분위기를 가져왔으며 이어 4회와 8회에도 안타를 신고했다.
지난해 기대되는 외야리빌딩 자원으로 떠올랐으나 이번 시범경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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