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길었던 재활을 끝내고 한현희(24·넥센)가 고척 스카이돔 마운드에 올랐다.
두 차례나 홀드왕을 차지했던 사이드암 한현희는 지난 몇 년간 넥센 허리진의 핵심 중 핵심이었다. 선발로도 등판하며 넥센 대표투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12월 팔꿈치인대접합 수술을 받게 됐고 이후 길고 긴 재활의 터널을 지나게 됐다. 통상 일 년 정도 회복이 필요한 수술이지만 한현희는 넥센 구단의 관리 아래 철저하게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 넥센 한현희(사진)가 길었던 재활 끝 546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한현희는 첫 타자 이형종을 땅볼로 잡아낸 뒤 이천웅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양석환을 다시 땅볼로 아웃시켰고 유강남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이닝을 무실점을 마쳤다. 총 투구 수는 15개다. 일단 첫 시작은 순조롭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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