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리버풀-에버턴의 일명 ‘머지사이드 더비’를 앞두고 홈팀 전력보강에 부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안필드에서는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리버풀-에버턴이 열린다. 직전 2번의 더비는 리버풀이 무실점 승리했다.
그러나 지역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리버풀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26·콜롬비아)와 계약할 기회가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 리버풀이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를 앞두고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데려올 가능성이 없어졌다는 보도를 접했다. 로드리게스가 리버풀과의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홈경기에서 애덤 럴라나를 제치는 모습.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로드리게스 현재 계약은 2019-20시즌까지 유효하나 2014년 7월22일을 마지막으로 레알과 거취에 대한 어떠한 합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EPL 강호들도 관심을 보인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로드리게스가 퇴단할 것으로 전망되는 와중에 영국에서는 맨유가 리버풀을 제압했다”면서 “하지만 선수는 바이에른 뮌헨 입단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58·이탈리아) 바이에른 감독은 2014-15시즌 레알을 지휘하며 로드리게스의 46경기 17골 18도움을 이끌었다
로드리게스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득점왕과 2014-15 스페인 라리가 최우수 미드필더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레알 102경기 30골 40도움.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