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바르셀로나 이승우(19)의 축구대표팀 활약을 유럽에서도 주목했다.
이승우는 3월 27일 잠비아와의 아디다스컵 U-20 4개국 축구대회 2차전(4-1승)에서 2골을 넣었다. 후반 24분에는 골키퍼를 넘기는 칩슛으로 추가득점하며 찬사를 받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31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 청소년팀 이승우가 한국 U-20에서 숭고한 골을 기록했다. 조국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면서 “보는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득점으로 잠비아 수비를 무너뜨렸고 골키퍼를 속수무책으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 바르셀로나 이승우의 아디다스컵 U-20 4개국 축구대회 득점을 영국 신문에서도 칭찬했다. 온두라스와의 1차전 교체 아웃 후 모습.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천정환 기자 |
바르셀로나 U-19 소속인 이승우는 B팀(성인 2군)에 차출되어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 B(3부리그)에 출전하기도 했다. 좌우 날개와 중앙공격수로 육성된다.
국가대표로는 U-17 18경기 13골 및 U-20 9경기 4골. 2014 아시아축구
신태용(47)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홈에서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기니와의 5월20일 개막전에 이어 23일 아르헨티나, 26일에는 잉글랜드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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