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박병호(31·미네소타)가 마이너리그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 데 대해 심경을 전했다.
40인 명단에서 밀려나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를 맞았던 박병호는 시범경기를 또 다른 기회로 만드는 듯했다. 시범경기 타율 0.353로 팀 내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했다. 여기에 6홈런 13타점으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당연히 엔트리 진입 가능성도 매우 높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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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 마이너행…그래도 여전한 도전 의지. 사진=AFPBBNEWS=News1 |
미네소타 지역 매체 ‘스타트리뷴’은 마이너리그서 개막을 맞게 된 박병호의 심경을 실었다. 인터뷰서 박병호는 “쓰린 소식이다. 그러나 실망하지는 않았다”며 “나는 내가 이곳에서 무엇을 해야 할 지 잘 알고 있다. 목표는 같다. 그리고 내가 어느 곳에서 시즌을 시작하든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또 “폴 몰리터(61) 감독이 내가 스프
이 매체는 “미네소타 동료 선수들도 박병호가 엔트리 제외된 것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고 전하면서 박병호의 개막 엔트리 진입 실패가 준 파장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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