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시범경기 6호 홈런을 터트렸다.
박병호는 30일(한국시간) 젯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 4번 지명타자로 출전, 8회초 홈런을 터트렸다. 시범경기 6호 홈런.
박병호는 8회초 좌완 드루 포머랜츠를 상대로 2사 1루에서 좌측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은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나온 앞서가는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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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가 시범경기 6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날 경기는 미네소타가 5-3으로 이겼다. 박병호의 홈런이 결승 득점이 됐다. 선발 어빈 산타나는 4 2/3이닝 9피안타 2피홈런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보스턴은 포셀로와 포머랜츠 두 명의 선발이 나왔다. 포셀로가 4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실점, 포머랜츠가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페르난도 아바드가 9회를 막았다. 파블로 산도발은 3회 시범경기 5호 홈런을 터트리며 부활을 예고했다.
케니스 바르가스와의 지명타자 경쟁에서 캠프 내내 우위를 점한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사실상 25인 개막 로스터 진입을 확정했다.
폴 몰리터 감독은 아직 신중한 모습이다. 그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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