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재활 중인 오오타니 쇼헤이(22·닛폰햄)가 투타에서 순조로운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다.
29일 일본 언론 스포츠 닛폰 보도에 따르면 오오타니는 전날 삿포로돔에서 개막 전 훈련에 참가, 50구를 던졌다. 불펜피칭은 아니고 설치된 그물에 가볍게 공을 던지는 형식.
오오타니는 “투구 수가 늘어나고 있다. 더 늘릴 생각이다. (미세한) 통증도 익숙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구리야마 히데키 닛폰햄 감독이 오오타니의 조기 불펜투입 가능성을 시사한만큼 이에 맞는 빠른 회복세를 선보였다. 다만 선발투입은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타자 오오타니의 회복력은 더 빠르다. 프리타격 훈련서 연일 장타를 쳐내고 있으며 전력질주에 가까운 주루플레이까지 선보이고 있다. 현재 일본 언론은 오오타니가 31일 세이부와의 홈 개막전 때 3번 지명타자로 출격하는 것이 확실하다고 예상 중이다.
↑ 재활 중인 오오타니 쇼헤이(사진)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