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네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 나선 류현진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캑터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1회 22개의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 12개였다.
이날 류현진은 세 번째 타자 멜키 카브레라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하며 시범경기 첫 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받아쳤다. 커브가 타자 벨트 높이로 들어가며 장타를 허용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큰 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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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28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
1회 풀카운트 승부가 많아지면서 투구 수가 늘어났다. 네 명의 타자 중 세 명과 풀카운트 승부를 했다. 여기서 삼진 2개,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을 잡으며 추가 피해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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