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풋볼(NFL) 오클랜드 레이더스가 연고지를 옮긴다.
레이더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NFL 사무국으로부터 라스베가스 연고 이전을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NFL.com에 따르면 레이더스 구단은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구단주 연례 회의에서 찬성 31표, 반대 1표로 연고지 이전을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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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더스가 오클랜드에서 라스베가스로 연고지를 이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연고 이전 승인으로 레이더스는 세 번째 연고 이전을 하게됐다. 1960년 오클랜드를 연고지로 리그에 뛰어든 레이더스는 1982년 로스앤젤레스로 연고를 옮겼지만, 1995년 다시 오클랜드로 복귀했다.
1966년 개장한 오클랜드-알라메다카운티 콜리세움을 메이저리그팀 어슬레틱스와 함께 사용하고 있던 레이더스는 신축 구장 건설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로스앤젤레스 연고 이전을 신청했지만 램즈와 차저스에게 밀렸다. 그리고 라스베가스를 새로운 연고지로 택했다.
오클랜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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