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시리아 월드컵 예선에 임하는 울리 슈틸리케(63·독일) 감독이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28일 시리아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3승 1무 2패 득실차 +1 승점 10으로 이란(14점)에 4점 부족한 2위.
시리아는 2승 2무 2패 득실차 0 승점 8로 A조 4위. 녹록하지 않다. 지난 23일 중국 원정에서 0-1로 진 한국은 같은 날 우즈베키스탄(9점)을 이긴 시리아가 껄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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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시리아 사전 공식기자회견에서 슈틸리케 감독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파주NFC)=김재현 기자 |
축구대표팀훈련센터(파주NFC)에서는 27일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슈틸리케 감독은 “시리아가 지금 같은 순위나 승점일 거라 예상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라면서 “최종예선에 참가하는 모든 아시아 팀 중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경기한다”고 평가했다.
“개인 실책으로 자꾸 골을 허용한다. 후방에서부터의 공격전개는 좋은데 마무리가 안 좋다”고 자가진단한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는 시리아보다 2점이 많을 뿐”이라면서 “남은 A조 4경기 모두 결승전이라는 생
슈틸리케 감독은 “6전 2패와 승점 10은 비판을 받을만하다”면서도 “월드컵 본선 진출만 생각한다”며 사임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부분 전술 훈련도 강화했다. 그래도 최종예선 홈 다득점 기조는 긍정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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