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한남동) 황석조 기자] 공백이 불가피한 LG 트윈스 에이스 자리. 이를 메울 주인공은 누가될까. 류제국(33)과 차우찬(29)이 LG를 대표해 27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홀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 참여했다. 올 시즌 팀 선발마운드를 책임져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닌 두 선수.
일단 시범경기 페이스는 나쁘지 않다. 차우찬은 대표팀 차출로 팀과 스프링캠프를 함께하지 못했지만 지난 23일 SK전 시범경기에 등판해 4⅓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류제국 역시 슬로스타터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16일 삼성전서 4이닝 노히트 피칭을 해냈다. 다만 22일 kt전은 4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다소 기복이 있으나 두 선수 모두 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확실히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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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선발진 류제국(왼쪽)과 차우찬이 팀 내 선발진 상황에 대해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분명 위기상황이라 볼 수도 있지만 자원이 풍부해진 LG는 걱정보다는 여유가 있었다. 허프 공백과 관련해 류제국은 “(차)우찬이가 해줄 것”라며 옆에 앉아있는 차우찬의 어
류제국은 이어 “(임)찬규나 (신)정락이 해줄 것”라며 “선발과 롱맨 역할이 다 가능한 선수들이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신뢰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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