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이번 시범경기 처음으로 9이닝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우익수로 출전,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그동안 2~3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됐던 그는 이번에는 9회까지 우익수 수비를 모두 소화했다.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스캇 카즈미어를 상대로 배트 한 번 내지 않고 두 번의 출루를 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엘비스 앤드루스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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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가 이번 시범경기 처음으로 경기 전체를 소화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후 타석에서는 소득이 없었다. 5회 바뀐 투수 브랜든 모로우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 7회 로스 스트리플링을 상대로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텍사스는 이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1회부터 3회까지 다저스 선발 카즈미어를 상대로 매 이닝 한 점씩 뽑았다. 1회와 2회 만루 찬스에서 루그네드 오도어와 앤드루스가 희생플라이를 뽑았고, 3회에는 마이크 나폴리가 좌측 담
텍사스 선발 하멜스는 5이닝 2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2회 야시엘 푸이그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1사 2, 3루에 몰렸고, 스캇 반 슬라이크의 야수선택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유일한 실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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