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스프링캠프가 막바지를 향해가면서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해 팀을 떠나는 탈락자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뉴욕 양키스는 27일(한국시간) 좌완 투수 존 니스를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97경기에 선발 등판한 베테랑 니스는 지난 시즌 피츠버그와 메츠에서 8승 7패 평균자책점 5.50으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고, 이번에 양키스 초청 선수로 합류했다. 시범경기는 주로 불펜 투수로 나왔다 6경기에서 6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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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이 다시는 사용될 일이 없었다고 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좌완 투수 로스 디트와일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디트와일러가 라커를 비웠으며, 옵트 아웃을 택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 오클랜드에서 16경기(선발 7경기)에 나와 2승 4패 평균자책점 6.10을 기록한 그는 시즌 마지막을 보낸 어슬레틱스에서 이번 캠프 초청선수로 뛰었지만,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이번 시범경기 8경기에서 8 1/3이닝을 던지며 12피안타 11자책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네소타 트윈스 초청선수로 합류했던 외야수 드루 스텁스도 옵트 아웃을 택했다. '파이어니어 프레스'에 따르면, 스텁스는 트윈스 구단으로부터 25인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했다는 통보를 받았고 이같은 선
그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는 것을 원한다"며 다른 팀에서 기회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좌완 상대 능력과 수비가 좋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스텁스는 이번 시범경기 15경기에서 타율 0.139(36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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