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중국의 사드보복이 필드에까지 미치고 있다. 롯데 골프단 소속 김해림(28)이 우승을 차지했지만, 중계화면에서는 찾을 수 없었다.
김해림은 지난 19일 중국 하이커우 미션힐스 골프클럽(파73/6362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 번째 대회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with SBS'(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500만원)서 연장 2차전끝에 버디를 잡아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3승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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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림. 사진=KLPGA 제공 |
중국은 롯데가 롯데 소유의 성주골프장을 사드(THAAD) 부지로 제공한 것을 두고 최근 극렬한 반한감정은 물론, 중국내 롯데불매 운동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최종 라운드에서 김해림을 제외한 배선우(24·삼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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